SK케미칼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에서 백신 부문 유일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올 한 해 동안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병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와 ‘세포배양방식’이 결합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개발 및 출시해 국내 제약 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백신 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또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로 백신을 생산하는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해 생산 과정에서 보존제나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고 생산 기간 또한 기존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2~3개월로 단축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스카이셀플루4가의 성인용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6월 만3세~18세 소아ㆍ청소년용까지 접종 범위를 확대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4가 독감백신으로서는 유일하게 만 3세 이상 전 연령층 접종이 가능하다.

김경근 SK케미칼 백신마케팅본부장은 “2008년부터 백신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라며, “향후 더욱 다양한 백신을 선보여 국내 백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K-헬스리더스포럼 오송신약대상’의 식약처장상과 10월 한 해 동안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국내 대표 브랜드를 분야별로 선정하는 ‘2016 대한민국 하이스트브랜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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