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최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에서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 개발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원제약은 자사의 소염진통제 펠루비정과 자체 서방화 특허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펠루비서방정에 대한 기술의 우수성 및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펠루비정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약물로, 국산 신약으로는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펠루비서방정은 위장영역이 아닌 소장영역에서 대부분의 약물을 용출시킴으로써 기존 NSAIDs 계열 약물이 지닌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했으며, 동시에 1일 2회 복용으로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

펠루비서방정의 개발기술은 하이드로포빅 매트릭스라는 비수용성 고분자를 이용해 펠루비정의 주성분인 펠루비프로펜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시키는 기술로, 12시간동안 지속적으로 혈중약물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펠루비서방정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인 글로벌개량신약 연구개발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그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7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세일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약 15년간 끊임없이 연구해 온 국산신약의 가치와 그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이다.”라며, “펠루비서방정은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킨 우수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우수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한 기업 및 기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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