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제약이 면역항암제와 스페셜티 케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해 주목된다.

한국BMS제약 (사장 박혜선)은 16일 ‘2016 BMS 미디어 R&D 데이’를 개최하고, BMS의 면역항암제 및 스페셜티 케어 질환 영역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박혜선 사장은 “BMS는 업계를 선도하는 스페셜티 케어 바이오 제약기업으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최적화하겠다. 궁극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BMS 본사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인 신타 쳉 박사가 ‘BMS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현황’에 대해, BMS 아ㆍ태지역 의학부 책임자인 수틴더 빈드라 박사가 ‘BMS의 스페셜티 케어 질환 파이프라인 현황’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쳉 박사는 “BMS는 특히,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폐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의 분야에서 옵디보, 여보이의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에 대해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여보이와 다양한 기전의 면역항암물질을 바탕으로 교모세포종, 간암, 대장암, 위암, 부인암, 혈액암 등의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MS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135개 이상의 방대한 병용요법 조합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면역항암제 분야의 개척자이자 리더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티 케어 질환 분야와 관련해서는 BMS가 연구 중인 심혈관 질환, 면역성 질환, 섬유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의 파이프라인이 공개됐다.

빈드라 박사는 “심혈관 질환, 면역성 질환, 섬유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 여전히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중증, 희귀질환 영역들이 존재한다.”라며, “BMS의 혁신성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중증질환 영역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최대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확고한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빈드라 박사에 따르면 BMS는 현재 ▲Factor Xia Inhibitors(혈전증 치료제, 임상 1상, first-in-class) ▲Anti-CD40L(전신 홍반성 루푸스 치료제, 임상 2상) ▲PEG-FGF21(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임상 2상) ▲Anti-myostatin(근이영양증 치료제, 임상 1상, first-in-class)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CTLA-4면역항암제 ‘여보이’, 항PD-1면역항암제 ‘옵디보’, 경구용 만성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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