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이 유방암 전이를 억제하는 신규 AXL kinase 분자표적 저해 저분자 화합물을 발굴했다.

첨복재단은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 실험동물지원센터(센터장 김충용)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적 권위의 암 학회지인 ‘Oncotarget’ 11월 4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약재창출법을 사용해 발굴한 DN10764 화합물이 유방암의 전이를 억제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데 의의가 있다.

유방암 세포에서 DN10764는 GAS6 매개 AXL kinase 신호전달을 저해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억제했고, caspase3/7 매개의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함으로써 세포의 생존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세포의 이동 및 침윤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인형 제대정맥 내피세포(HUVEC, Human Umbilical Vein Cell)의 관 형성을 억제하는 활성도 보여줬다. 마우스를 이용한 생체 내 전이 동물 모델에서 DN10764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유의적으로 억제했다.

첨복재단은 “이번 연구은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신규 분자 표적인 AXL kinase를 검증하고 DN10764 화합물의 AXL kinase 저해능을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방암이 인근 장기인 폐, 뼈, 간, 뇌 등으로 전이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전이를 막는 분자표적 저해 화합물의 발견된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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