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리 합창단(단장 하종원)이 오는 11월 4일 왕십리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4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생명나눔 관련 자작곡, 한국 가곡, 동요 등으로 90분의 공연을 펼친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생명을 나눈 기증자 유가족, 이식을 받은 수혜자, 의료진과 장기기증희망등록자 등이 함께 모여 이룬 합창단이다.

지난해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홍보 행사를 위해 구성됐다가 노래가 가져오는 힐링 효과에 감동받아 유가족의 아픔 치유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 정식 창단됐다. 합창단 구성 연령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은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울고 있는 사람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며, 합창단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장기기증원과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으로 이뤄졌다.

공연좌석은 사전 예약 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나눠주며, 전화(02-542-5631) 또는 한국장기기증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