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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의 해외진출 도전은 계속된다신약, 제네릭 등 진출 소식 잇따라…아프리카, 아메리카 진출 눈길
김소희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6.10.25 6:2

국내 제약사들이 현지 혹은 다국적 제약사와 주요 제품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국산 의약품이 진출하는 지역이 기존의 주요 진출 지역인 아시아에서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까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LG생명과학은 올해 10월 유니세프 2017~2019년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 달러 규모의 ‘유펜타’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유펜타는 LG생명과학이 자체개발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등 5개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전 세계 80여개국에 유펜타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개별 국가별 입찰수주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13년, 사노피-아벤티스와 스텐달 등 2개사와 ‘제미글로’에 대한 세계 104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3월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중미 5개국과 인도 등에서 제미글로가 출시됐다.

보령제약과 대화제약, 동화약품 등 3개사는 아프리카 지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IMS에 따르면 아프리카 시장은 의료 접근성 개선으로 연평균 10.6%씩 성장하며 오는 2020년 기준 450억 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은 ‘에이디마이신’ 등 항암제 3종을 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진출한다. 보령제약은 올해 6월 케냐 대한제약 및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항생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0월 키아라헬스와 항암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화제약은 10월 NOVOSCI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및 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 11개 국가에 대해 5년 동안 ‘레스날렌’, ‘가스트릭’ 등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올해 4월 오스텔 레버토리즈와 ‘자보란테’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MOU를 체결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동화약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제약사의 계약체결 소식도 꾸준히 들려왔다.

녹십자는 6월에 진행된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혈액제제 역대 최대인 2,570만 달러 규모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 수주한 57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쾌거다.

일양약품은 올해 6월 바이오파스와 ‘슈펙트’의 콜롬비아 수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선스 Fee 및 마일스톤 등 총 2,2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9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안국약품은 올해 10월 Menarini와 천연물신약인 ‘시네츄라’의 중앙아메리카 7개국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Menarini는 과테말라 등 7개국에서의 시네츄라 허가와 마케팅을 담당하며, 안국약품은 이를 통해 시네츄라를 중앙아메리카 거담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올해 들어 중동이나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위한 협약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6월 요르단 및 이라크 유통사인 이븐 씨나 드럭스토어와 ‘우루사’ 등 6개 제품을 5년 동안 약 2,650만 달러 규모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요르단과 이라크를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시장에 주요 제품을 진출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올해 7월 First Dragon과 ‘그래서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에 발매 후 10년 동안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안국약품은 이번을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소희 기자  thgmldi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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