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알레르기 학술대회에서 2015년 ‘제24회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 개최지로 한국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는 세계알레르기학회(World Allergy Organization)가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개국 5,000여명의 알레르기 전문가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한국은 경쟁국인 인도네시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이사회 투표를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은 주관 단체인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의 유치지원시스템을 총 가동해 치밀한 사전작업을 벌이고 올해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학술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행사기간 중 4,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한해 1,000만불(한화 120억원) 안팎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성 유치위원장은 “이번 세계대회유치에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며,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로 준비해 알레르기 분야에 국제적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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