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최근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와 항암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항암제 ‘에이디마이신’ 등 주사제 3종을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공급금액은 총 78억원 규모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케냐 ’대한제약’,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맺은 730만 달러 (약 84억원) 규모의 항생제 ‘맥시크란’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항암제 공급 계약 체결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최성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지 유망 제약사와 직접 파트너십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다변화뿐 아니라, 카나브 등 신약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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