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은주씨(가명ㆍ28) 5년 전 직장동료와 함께 회사근처의 병원에서 쌍꺼풀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3년간은 큰 무리 없이 본인의 변화 된 외모에 만족하며 지내왔는데 2년 전부터 쌍꺼풀라인이 흐려지더니 몇 달 전부터는 아예 한쪽 눈의 쌍꺼풀 라인이 사라졌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쌍꺼풀이 풀리면서 눈까지 졸려 보이면서 직장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생애 첫 성형수술의 실패로 인해 쌍꺼풀재수술에 대한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연예인들이 성형부작용으로 성형 재수술을 했다는 것이 큰 이슈가 됐지만 언제부터인지 성형부작용, 쌍꺼풀 재수술, 코 재수술 이란 단어가 흔하게 들려오고 있다.

 

그중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이 쌍꺼풀 재수술이다. 눈 성형 전문 정원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쌍꺼풀이 풀리는 경우, 쌍거풀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쌍꺼풀 라인이 흐려진 경우, 쌍꺼풀 라인이 바깥쪽으로 가다가 끊긴 경우, 수술 자국이 눈에 많이 띄는 경우 재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눈 재수술은 수술부위가 안정되고 모양이 자리 잡기까지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술 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한 뒤에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직후 조급한 마음으로 재수술을 준비하기 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신중을 기해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최 원장은 강조한다.

 

최홍림 원장은쌍꺼풀 수술은 이미지를 좌우하는 수술이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전문의와의 정확한 진찰과 상담을 통해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으므로, 미리 포기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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