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2일 오전 10시에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임원들과 ‘약대생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논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 제약사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 해지에 따라 주식 시장이 요동치듯, 제약산업에서 특허는 국민의 보건위생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의약품 허가ㆍ특허 연계제도 시행에 따라 제약업계 및 약학계에서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분쟁이 증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약대생에게 의약분야 특화된 지식재산 및 특허행정에 관한 교육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허청과 약학계는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제대로 된 지재권 마인드를 갖춘 신약개발분야 인력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제약분야 특허인력의 저변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산발적으로 행해졌던 일회성의 학교 방문 교육을 벗어나 약대생들의 지재권 역량을 체계적이며 내실 있게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

이영대 차장은 “이번 간담회로 특허청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의 실질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인 약대생들에게 특허역량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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