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0명을 만나면 9명은 수가 이야기를 한다.”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들이 수가 이야기만 해서는 곤란하다.”라고 주장했다.

김용익 전 의원은 “수가가 중요하고 개선해야 하는 것은 저도 잘 안다. 하지만 의사들의 관심사 99%가 수가에 집중돼 있어서는 곤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의료계 안만 봐도 의료전달체계에 관심을 가질만한데 관심이 적다. 그런식으로 돌아가면 안된다.”라며, “의사단체가 의사회원이 폭넓은 주제를 알 수 있도록 세미나도 하고 토론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정책적인 관심을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결핵문제가 도대체 어떻게 됐나, 큰 폭으로 다뤄보는 것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일이다. 의사들이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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