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병원장(보철과 교수)이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이 병원장은 치과주치의로서 미얀마 전ㆍ현직 대통령 및 가족, 고위직 공무원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미얀마 보건부 치의학분과 외국학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립치과병원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외무장관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이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수지 여사는 “이성복 병원장이 미얀마 치의학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수지 여사가 직접 방문, 격려해 줘 영광이다.”면서, “미얀마 치의학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치과의사 교육에 이어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 역할까지 맡게 돼 큰 보람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인 미얀마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작지만 알찬을 모토로 하는 ‘작알 아카데미(Jagal Academy)’란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2명이 1개조가 돼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 실습을 통해 강동경희대치과병원만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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