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급하게 마시지 말라.

즐기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음주수칙 제1. 뇌 세포로 가는 알코올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또 간에서 처리되는 술의 양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천천히 마시면 덜 취한다.

 

②속을 채운 뒤 마시자.

음식은 술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술 흡수가 느릴수록 뇌세포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도 그만큼 적어진다.

 

폭탄주는 피하자.

맥주에 양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는 특히 몸에 나쁘다. 콜라나 사이다, 탄산수에 양주를 섞어 거품이 생긴 술도 해롭다.

 

음주 중 흡연은 피하자.

술을 마시면 인체, 특히 간의 산소요구량이 증가한다. 산소를 몸 전체의 세포장기로 운반하는 것은 적혈구의 혈색소인데 이 혈색소는 산소보다는 일산화탄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약 3백배나 높다. 따라서 4pp의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는 음주 시 흡연은 인체의 산소결핍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빛깔 진한 술에 주의하자.

보드카나 백포도주는 첨가물이 적은 반면 버번, 스카치, 적포도주는 첨가물이 있어 마신 뒤 숙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C를 복용하자.

비타민C를 규칙적으로 복용해두면 몸 안에서 알코올을 분해 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보고가 있다.

 

숙취해소에 과일주스나 꿀물이 좋다.

간밤의 숙취 때문에 귀가 울리고 머리가 깨지는 것처럼 아플 때는 과일주스나 꿀물을 마시면 좋다. 해장국도 좋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으나 해장술은 금해야 한다. 한잔정도의 커피는 좋으나 두잔 이상 마시면 역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료제공: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