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20일 옹진군청에서 옹진군 대청도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도서 의료소외지역의 건강안전망을 증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진행하는 ‘애인(愛人) 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인화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와 섬마을간에 진행되는 자매결연식에 참가해 이뤄졌다.

인천광역시의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인화회 회원들의 선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도서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동반한 자매결연사업을 중심가치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대청도의 의료서비스 수혜의 폭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결연식에서 “인천의 도서지역이 가지고 있는 무궁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생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오늘의 결연식에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인화회 회원들이 참가해줘 감사하다.”라며, “인천시 도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시의‘섬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도서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민관협력의 모델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결연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소외지역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인천시가 진행하는 ‘섬 프로젝트’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옹진군 전체 5개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는 ‘옹진군 도서지역 민ㆍ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문갑도와 지도,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 등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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