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다양해 지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복합화된 기술을 접목해 보다 기능성이 확장된 칫솔이 등장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칫솔관련분야 특허출원 중에서 구강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복합화된 기술이 부가된 칫솔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칫솔질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칫솔에 각종 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양치질 습관을 교정해 주는 시스템을 갖춘 칫솔이 5건이 출원됐다.

 

특히 최근에 상품화돼 관심을 끌고 있는 잇몸질환 부위 또는 충치부위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해 이를 완화하는 광조사 기능이 부가된 칫솔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7건으로 나타났다.

 

초음파에 의해 미세 프라그를 제거하는 기능이 부가된 칫솔은 15건이었고, 광촉매 작용에 의해 항세균성을 향상시킨 칫솔에 관한 특허출원은 7건으로 파악됐다.

 

그 이외에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치간 칫솔 25, 설태 제거 기능을 부가한 칫솔 43건 등이 특허출원 됐으며, 주로 개인에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능성 칫솔은 기본적인 기능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로 하여금 구강의 건강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향후 그 기능의 범위를 더욱더 넓혀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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