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처방약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의 회사별 매출 Top3 품목을 분석한 결과,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이 각 회사의 매출 1위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 ‘EvaluatePharma’가 최근 공개한 제약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처방약 매출 1위 제약사는 화이자로 총 431억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의 매출 Top3 품목은 프리베나13(폐렴구균질환), 리리카(통증),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지난해 각각 59억 4,000만 달러, 48억 3,900만 달러, 33억 3,3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처방약 매출 2위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대표 고매출 품목은 글리벡(만성골수성백혈병), 길레니아(다발성경화증), 루센티스(황반변성) 등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처방약 매출 3위를 기록한 로슈의 경우, 약 7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리툭산을 필두로 아바스틴, 허셉틴 등 항암제 3종이 고매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처방약 매출 4위~5위에 랭크된 MSD와 사노피는 각각 자누비아(당뇨병)ㆍ제티아(고혈압)ㆍ자누메트(당뇨병)와, 란투스(당뇨)ㆍ플라빅스(혈전용해제)ㆍ로베녹스(항응고제)가 매출 Top3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6위를 차지한 길리어드는 하보니(C형간염)ㆍ소발디(C형간염)ㆍ트루바다(HIV)가 대표 고매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7위인 존슨앤드존슨은 레미케이드(류마티스관절염)ㆍ스텔라라(건선)ㆍ자이티가(전립선암)가 매출 Top3에 랭크됐다.

글로벌 처방약 매출 8위~10위 제약사의 고매출 품목을 살펴보면, GSK는 세레타이드(천식)ㆍ페디아릭스(소아종합백신)ㆍ트리멕(HIV),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고지혈증)ㆍ심비코트(천식)ㆍ넥시움(위산역류), 애브비는 휴미라(류마티스관절염)ㆍ비에키라(C형간염)ㆍ루프론(전립선암)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처방약 매출 11위를 기록한 암젠은 약 5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뉴라스타(호중구감소증), 아라네스프(빈혈)가 대표 고매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위에 랭크된 엘러간은 보톡스(주름)ㆍ레스타시스(안구건조증)ㆍ나멘다(알츠하이머)가 매출 Top3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3위인 테바는 코팍손(다발성경화증)ㆍ트린다(혈액암)ㆍ프로에어(기관지경련)가 이름을 올렸다.

14위를 차지한 노보노디스크는 인슐린을 비롯한 당뇨병 치료제 3종(노보래피드ㆍ 레버미어ㆍ빅토자)이 매출 고매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15위를 차지한 일라이릴리는 휴마로그(당뇨)ㆍ알림타(폐암)ㆍ시알리스(발기부전)가 매출 Top3에 랭크됐다.

지난해 글로벌 처방약 매출 16위인 바이엘은 자렐토(항응고제)ㆍ아일리아(황반변성)ㆍ코지네이트(혈우병)가 매출 Top3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7위인 BMS는 엘리퀴스(항응고제)ㆍ스프라이셀(백혈병)ㆍ다클린자(C형간염)가 고매출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8위~20위 제약사의 고매출 품목을 살펴보면, 다케다는 벨케이드(다발성골수종)ㆍ프로토닉스(위산역류)ㆍ엔티비오(궤양성대장염), 베링거는 스피리바(COPD)ㆍ프라닥사(항응고제)ㆍ미카르디스(고혈압), 아스텔라스는 엑스탄디(전립선암)ㆍ프로그랍(면역억제제)ㆍ베시케어(과민성방광)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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