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COEX 그랜드볼륨 103호에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변웅전 보건복지상임위원장,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 한국제약협회 어준선 회장, 그 외 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시상식에서는 보건산업 발전에 공헌한 보건산업기술대상 14개 단체 및 개인, 보건산업진흥유공자 5명,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8명 등 총 27명 또는 단체에 상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에 수상하는 27인 또는 단체는 서류심사(10월초), 2단계 부문별 선정심사와 3단계 총괄선정심사(10월말~11월초), 정부의 공적심사(~11월 하순) 등 4단계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보건산업기술대상 영예의 대상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방영주 교수는 ‘항암제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방영주 교수는 1992년 국내개발 G-CSF의 제1상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수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하였고 국내 신약1호인‘선플라’를 비롯해 국내 개발 항암제인 ‘켐토벨’을 개발하였으며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보건산업관련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산출한 기술개발자와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분야 기술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기술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며, “향후 보건산업 발전이 국가 경쟁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보건산업기술대상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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