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보톡스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장영민 서울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지난 16일 서울시의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악화되는 개원가 현실을 우려했다.

장 이사는 “가정의학과의사인데 안양에서 5년을 개원하고 서울에 왔다. 안양에서 개원할 당시, 비만을 하지 않았지만, 서울에 와서는 비만 약도 처방하고 주사도 한다.”라고 말했다.

장 이사는 “서울에서 개원할 때는 주위 병원이 많아서 할 수 없이 비만을 하게 됐다. 그래도 환자가 많지 않아서 요즘엔 보톡스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답해 했다.

그는 “전문의를 따고 내과를 하려는 분들을,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비급여로 내몬다. 이는 결국 국민 건강을 나쁘게 하는 거다.”라며, “의사들이 눈 안 돌리게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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