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글로벌 백신시장의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7가 백신)와 프리베나13(13가 백신)이 압도적인 매출액을 기록하며 왕좌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 무역 플랫폼 업체인 ‘en-cphi’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Top15 Vaccines in Sales in 2015)에 따르면, 프리베나와 프리베나13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62억 4,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4가 백신)과 가다실9(9가 백신)가 랭크됐다. 두 제품은 지난해 19억 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MSD의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및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 홍역 및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 ‘M-M-R’, 수두백신 ‘바리박스’는 15억 1,500만 달러의 결합매출로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사노피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 ‘펜타셀’과 ‘펜타심’, 소아마비 백신 ‘이모박스’로 15억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5위도 사노피의 백신이 차지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와 ‘플루존’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4억 8,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GSK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소아마비 백신 ‘인판릭스’와 ‘페디아릭스’는 11억 2,100만 달러의 매출로 6위에 랭크됐다.

7위에 이름을 올린 GSK의 간염 예방백신 프렌차이즈(하브릭스, 트윈릭스, 엔제릭스-B)는 8억 2,600만 달러의 결합매출을 기록했다.

8위는 MSD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가 차지했으며, 9위는 사노피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가 랭크됐다. 두 백신은 각각 7억 4,900만 달러와 6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백신인 ‘로타릭스(GSK)’와 ‘로타텍(MSD)’은 10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백신의 매출액 차이는 2,8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SK의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는 12위에 랭크됐으며, 사노피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아다셀’은 13위, GSK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와 MSD의 폐렴구균 백신 ‘뉴노백스23’은 각각 14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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