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변화하고 있는 요즘, 사라지던 리베이트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은 지난 17일 제약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점점 리베이트를 주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리베이트를 조금만 제공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전에 10을 투자해 20을 얻었다면 지금은 10을 투자해 30에서 40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리베이트 불씨가 되살아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정으로 제약산업을 위한다면 자숙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책이 어떻다든지 이걸 완화해야 한다든지 이야기하면서, 뒤로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또 “유능한 인재들이 제약산업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더라.”라며, “유능한 인재들이 제약산업을 위해 일해야 제약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텐데, 단절되고 있다. 좀 더 깨끗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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