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임태환)은 12월 21일(월) 오후 4시 리츠칼튼 호텔 칼라시아룸에서 ‘미용성형수술 안전 가이드라인(안) 활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최근 미용성형수술 의료사고에 대한 환자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NECA는 지난 2013년 미용성형시술 현황 파악 및 부작용 사례 등을 분석하고 국내 다빈도 미용성형시술 33개의 의료정보를 담은 ‘미용성형시술 이용자 정보집’을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미용성형수술을 선택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의원급 성형외과에 적용할 수 있는 ‘미용성형수술 안전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의료현장의 안전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등 전문가 협업을 통한 최종 가이드라인은 오는 2016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NECA에서 2015년에 수행한 ‘성형수술(시술) 이용자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기준 마련 연구’의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가이드라인의 세부내용 검토 및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연구책임자인 김수경 선임연구위원이 의원급 성형외과의 인력 및 시설 구성 현황, 주요국가의 미용성형수술(시술) 규정 및 관리방안 등을 발표하고, WHO의 수술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2009) 방법론을 활용한 개발절차 등을 설명한다.

이어 손상섭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사는 성형외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 수용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가이드라인(안)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이윤호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하성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총무이사, 구홍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사업개발팀장, 김동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치기반팀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가 참여해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전달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활용도 제고방안을 모색한다.

김수경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토론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가이드라인(안)에 대해 의료전문가 및 환자, 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이드라인에 미용성형수술을 시행하는 의원에서 갖춰야 시설 및 환경 기준과 수술 진행 전 단계에서 수행해야 할 내용이 제시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의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등록으로 이루어지며, 토론회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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