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동대문에서 사는 물건인가?”

장동익 대한노인의학회 고문은 지난 22일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노인독감예방접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장동익 고문은 “올해 시작된 노인독감예방접종은 백신 수급이 엉망진창이었다. 나도 1,000명이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1,300명을 했다. 뒤늦게 와서 공짜인데 왜 안놔주는 거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 고문은 “백신을 50개 신청하면 25개가 왔다. 동대문시장에서 물건사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하겠다고 예산까지 잡아놨는데 수급조절이 엉망이었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복지부 행정이 너무 주먹구구식이다. 개인의원에서 구입하고 청구하도록 했으면 품절사태가 안났을 것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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