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할증료를 받던 택시기사도 병원에서 할증되니까 난리쳤다.”

이욱용 대한노인의학회장은 지난 22일 추계학술대회장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정액제에 대한 학회의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말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욱용 회장은 “의사회, 노인회, 병원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통로로 국회와 정부에 의견을 개진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회원병원에는 노인외래정액제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붙이라고 보내줬더니 다들 붙여놨다. 그래도 소용이 없더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택시 심야할증이 확대될 때도 (승객들이) 난리를 쳐서 택시기사들이 곤란해 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도 병원에서 진료비가 할증되니까 난리치더라.”며, “노인외래정액제는 상한선을 올리든지, 정률제로 변경하든지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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