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가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문 신임회장은 2010년 11월 22일부터 2012년 11월 21일까지 2년 동안 대한통증학회를 이끌게 된다.

신경병증 통증과 만성두통 치료 권위자인 문 교수는 198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일본 도쿄 관동체신병원 통증클리닉과에서 연수했으며, 1995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통증모델을 연구했다.

2001년 후각 장애 환자에게 목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만성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난치성 통증의 병인과 치료 관련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 및 국내 학술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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