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중증 입원 환자 중 뇌사 추정자인 수도권 거주 40세 여성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기침, 급성인두염으로 동내의원에 내원해 치료받았다.

 

3일 후 기침, 가래, 흉통으로 폐렴 진단을 받은 후 증상이 악화돼 대형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29일 중환자실로 격리돼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시작했으며, 31일 신종플루로 확진받았다.

 

이달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이 발생해 CT촬영 결과 뇌사상태로 추정됐고, 7일 전문가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의한 뇌염으로 추정됐다.

 

국내에서 지난달 15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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