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밥먹으면 다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강북삼성병원 이항영 법무파트장은 10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 401호에서 병원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근거중심의 원무실무 연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제발 원장님들에게 제약사 밥 먹지 말라고 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항영 파트장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이 성남에 있는 A 제약회사를 압수수색해서 의사에게 뒷돈을 지급한 내역과 해당 의사명단을 압수해 분석했다.”라며, “확인해 보니 100명 이상을 조사하고 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 파트장은 “지난해 리베이트 전담수사단이 중앙지검에서 서부지검으로 옮겼고, 최근 확대 개편됐다.”라며, “현재 수사단은 실적을 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단이 제약사를 압수수색해서 장부를 뒤지면 100이면 100 다 걸려 나온다. 제약사 밥먹으면 다 걸린다고 보면 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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