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의사장터에서 실시한 백신이벤트가 시끌시끌했다. 가격이 싸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백신이 저렴하니까 난리가 난 거다.”

안양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의사장터에서 실시한 백신이벤트로 인해 협회가 원성을 샀다.”라고 말했다.

안양수 이사는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일반 독감백신을 협회에서 운영하는 의사장터가 홍보차원에서 이벤트로 진행했다. 시중가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라고 설명했다.

안 이사는 “신규회원을 모집하려는 이벤트이니 당연히 가격을 싸게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세시간 만에 마감됐다.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이사는 “다른 곳에서 구입한 회원이 ‘의사협회에서 저렴하게 나왔는데 나한테는 비싸게 팔았느냐’며 해당 제약사에 항의했다는 말도 전해 들었다.”라며, “실제 가격을 다운시킨 게 아니라 1회성 이벤트 였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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