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 극복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조 5,000억원을 편성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3일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 예산은 감염병 예방관리와 환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데 1,000억원이 투입된다. 감염병 보호장구 70만 세트와 항바이러스제 300만명분 의약품 등을 비축하고, 메르스 환자ㆍ격리자에 대한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 거점 의료기관에 시설ㆍ장비를 지원하고, 메르스 피해 병의원에 대한 보조ㆍ융자 지원에 8,000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읍압ㆍ격리병상(117개), 지정병원(46개소) ㆍ보건소(254개소) 시설ㆍ장비 확충 등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조치 등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병ㆍ의원에 보조 지원(1,000억원)을 하는데 쓰인다.

환자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병원은 긴급자금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르스 발생지역 병ㆍ의원의 경우 4,000억원, 전국 일반 병ㆍ의원은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ㆍ관광업계에 대한 자금난 해소 및 수요 창출 등을 의해 1조 6,000억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