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메르스로 확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24, 여)가 메르스로 확진돼 총 환자수는 18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자는 나흘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일어난 사례로, 메르스 종식에 제동이 걸렸다. 해당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고, 치료 중인 환자는 48명(26.2%)으로 4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36명이 안정적이며, 12명은 불안정하다.

지난 30일과 1일 총 5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86번(여, 76), 89번(남, 59), 124번(남, 36), 168번(남, 36), 171번(여, 60) 환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2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3,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2,2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1,785명으로 14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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