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측 일제 잔재 청산 운운 자격 없다.”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이하 일특위ㆍ위원장 유용상)은 최근 한방측에서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며 침구사측을 압박하는 상황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일특위는 “한방은 중국사대주의의 산물이며 민족의학이 절대 아님을 한방 스스로가 잘 아는 사실 아니냐”고 묻고,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대한민국의 한방에 대해 ‘중국의술에 바탕을 둔 토속의술’이라고 정의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일특위는 “1986년 느닷없이 한자를 한나라 한(漢)에서 한국의 한(韓) 으로 바꾸었다고 해서 한방이 민족의학인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양심을 속이는 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한방은 전 세계 공통의 현대의학을 서양 것이라고 우기는 억지까지 부리고 있는데, 이는 한자를 민족글자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억지 코메디일 뿐이라고 일특위는 지적했다.

일특위는 “한방은 일제 잔재 청산 운운할 자격 없다”며, “스스로가 사대주의 산물이면서 일제 잔재 청산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한낱 웃음거리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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