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 28일 AW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지자체를 선정ㆍ발표했다.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평가해 37개 시ㆍ군ㆍ구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기관별 200만원~1,600만원)을 수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지자체는 기존 중앙정부 주도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추어 자체 계획에 기반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대회에서 각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국 보건소에서 약 1,000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건강증진사업 수행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간 정보를 교환하는 등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비만예방 동아리(충남 당진시),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서울 구로구)에서 축하공연으로 건강체조와 난타 공연을 실시하면서 건강증진 현장모습을 그대로 무대에 옮겨 담아 눈길을 끌었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달 지역보건법의 개정으로 보건소가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건강정책의 총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이미 총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보건소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권덕철 실장은 이어 “스마트한 보건소, 지역 맞춤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보건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의 체계적 개편, 건강생활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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