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0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병동, 인공신장실, 방사선암치료센터 등에서 오전 내내 펼쳐진 행사에서 병원 간호사들은 어르신 환자들 가슴에 카네이션 코사지를 달아드리면서 감사와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용된 카네이션 코사지는 총 700여개로, 모두 전날 밤 병원 간호사들이 생화를 구입해 직접 제작한 것들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어르신 환자분들이 오늘은 어느 때보다 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 들 것 같다.”라며, “자식을 대신해 달아드린 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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