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칸디다혈증 치료제인 항진균제 ‘에락시스’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에락시스는 에키노칸딘 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과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

주로 면역기능이 약화됐거나 중환자에게서 주로 발생되는 침습성 칸디다증은 칸디다혈증 및 장천공이나 복막 투석 카테터 감염으로 인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으로 나타난다.

병원 내 침습성 칸디다증의 발생은 병원 감염 이환율과 사망률 및 장기입원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는데, 실제 칸디다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균주에 따라 28~59%로 보고되고 있다.

에락시스는 245명의 칸디다혈증 및 기타 침습성 칸디다증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과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여 플루코나졸와 비교하여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분포가 높은 칸디다 알비칸스 균주에서도 플루코나졸 투여군 대비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

또한 두 군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의 빈도와 유형은 유사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해 시험약 중단을 초래한 환자비율은 플루코나졸 대비 적게 나타나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이 양호한 약물임을 입증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의 오동욱 전무는 “이번 에락시스 출시를 통해, 기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또는 침습성 칸디다증 치료에 실패했거나 투여가 불가능한 환자에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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