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바이오신약 개발성과에 해외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외신약의 자회사 크레아젠은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포치료학회 아시아ㆍ태평양 학술대회에서 배용수 대표가 주요 연자로 참석해 바이오신약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포치료학회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제 규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위해 올해 개설된 국제 학술 대회로, 최근 FDA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획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덴드리온을 비롯한 세계 세포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업체들이 초청됐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크레아젠이 참가해 ‘수지상세포 치료요법’을 주제로 현재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등 면역세포치료제의 연구 결과와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크레아젠 배용수 대표는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세포치료제 분야 석학과 업체들이 참가하는 학회”라며 “이번 초청은 크레아젠이 가진 수지상세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아젠은 국내 최초로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신장암치료제의 3상 조건부 시판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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