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시내 364개 약국을 통해 가정 내 폐의약품 727㎏을 수거, 성암생활폐기물소각장을 통해 전량 소각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군별로는 중구 152, 남구 217, 동구 126, 북구 130, 울주군 102 ㎏ 등이다.

 

울산시는 하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지난 4월 수거함 364개를 제작하여 시내 약국 등에 배부, 적극 수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다 남은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면 유통기한 확인과 함께 복용가능 여부에 대한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복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에 비치된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울산시는 가정 내 폐의약품 발생량 최소화와 체계적으로 수거 처리하기 위하여 한국의약품도매협회부산·울산·경남지부, 울산시약사회, 한국환경자원공사부산·경남지사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가 있다면서사용후 남은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다주어 안전하게 폐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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