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부터 126일까지 주말진료 및 약국 영업을 강화해 신종플루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일 제2차 중앙본부회의에서 이달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신종플루 대유행이 예상되는 기간 동안 주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진료ㆍ투약대책을 마련해 신종플루 조기 차단에 총력 대응을 해야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산 위험이 높은 초ㆍ중ㆍ고학생 조기 예방접종 시행과 확진환자 뿐 아니라 의심환자까지 선제적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릴렌자) 투약 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주말 의료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조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당장 14일부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들 중 3분의 1 정도가 주말진료와 영업을 계속하게 되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전국 253개 일선 보건소의 주말 비상근무도 포함된다.

 

한편, 전국 441개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실이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신종플루 관련 진료체계를 24시간 가동중이다.

 

국민들은 주말 동안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나타날 때는 해당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 신종플루 주말진료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해(14일 오전 8시부터 조회 가능) 주말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을 수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범정부 신종플루 대응 총력 대응으로 신종플루 확산이 상당부분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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