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실적이 목표치를 상회하며 최초로 45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27일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2014년 수출실적은 총 45억 7,399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의 38억 72만 달러보다 20.3% 증가한 것은 물론, 의약품수출입협회가 세운 2014년 목표인 39억 1,200만 달러보다도 16.9%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원료의약품 11억 7,110만 달러(전년 대비 6.5% 증가) ▲완제의약품 12억 3,404만 달러(전년 대비 21.2% 증가) ▲의약외품 3억 5,504만 달러(전년 대비 7.8% 감소) ▲화장품 18억 168만 달러(전년 대비 39.7%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14년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중국에만 7억 8,504만 달러의 보건산업 수출이 이뤄졌다. 중국은 그 동안 일본에 이어 주요수출국가 2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51.6% 증가하며 주요수출국가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일본 6억 1,791만 달러(전년 대비 3.9% 감소) ▲홍콩 4억 7,364만 달러(전년 대비 60.4% 증가) ▲미국 2억 6,596만 달러(전년 대비 14.6% 증가) ▲베트남 2억 4,101만 달러(전년 대비 6.4% 증가) 순이었다.

특히, 보건산업 수출실적은 ▲2011년 31억 8,905만 달러 ▲2012년 34억 5,851만 달러 ▲2013년 38억 72만 달러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최초로 45억 달러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보건산업 수출실적 증가세에 따라 의약품수출입협회는 2015년 수출실적 목표로 49억 4,300만 달러를 설정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산업 수입실적은 2013년 대비 8.9% 증가한 69억 5,97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53억 8,561만 달러 ▲2011년 60억 3,568만 달러 ▲2012년 62억 1,374만 달러 ▲2013년 63억 9,287만 달러 등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입실적이다.

품목별로는 ▲원료의약품 17억 265만 달러(전년 대비 0.4% 증가) ▲완제의약품 33억 9,9211만 달러(전년 대비 12.6% 증가) ▲의약외품 1억 6,601만 달러(전년 대비 6.6% 증가) ▲화장품 12억 7,204만 달러(전년 대비 9.7%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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