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HIV 감염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신규 보고된 HIV 감염인은 1,114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1,013명(90.9%), 외국인이 101명(9.1%)으로 집계됐다.

연간 신규 HIV 내국인 감염 수는 2001년 327명에서 2006년 749명, 2013년 1,013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나마 1985년 첫 감염인 보고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는 증가폭이 둔화했다.

1985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HIV 감염인은 1만 1,566명이며, 이중 8,662명이 현재 생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남성이 92.1%며, 여성이 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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