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 10~12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한 평가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19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5등급으로 결과를 매겼다.

 

평가 결과 87(44.8%) 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43(22.2%)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16(8.2%), 4등급은 13(6.7%) 5등급은 16(8.2%) 병원이었다. 19(9.8%) 병원은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 결과 증상발생 후 병원에 도착하는 데 평균 약 11시간이 걸리고, 10명 중 5명은 증상 발생 3시간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들이 뇌졸중이 매우 위급한 질환임을 보다 잘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구급차를 이용해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요양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결과를 13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

 

20일부터는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결과 설명회를 갖고, 2010 1~3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3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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