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4명 추가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일 밝혔다. 현재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52명에 이른다.
이번에 사망한 이들 중 한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던 25세 여성으로 10월 15일에 증상이 나타났으나 11월 5일에 처음 병원을 찾았다. 같은 날 타미플루 투약을 시작했으나 이틀후인 7일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76세 여성(중부권)과 79세(영남권), 56세(중부권) 남성 등으로 모두 고위험군에 속했다.
정부는 총 9건(충청권 4건, 수도권 4건, 영남권 1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 신종플루와의 연관성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