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의료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의료정보시스템의 기술적인 보안과 의료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799를 적용한 ISO 27001 인증획득을 기반으로 체계화된 보안관리시스템이 소개됐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국내외 현황을 통해 어이없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아울러 ‘연구’라는 목적 하에 이뤄지는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이용및 제공과 관련해 이에 참여하는 의료진과 연구인력이 알고 실천해야 할 올바른 기준이 제시되 특강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의료정보 국제표준인 ISO 27799를 적용한 ISO 27001 획득으로 국제 기준에 최적화된 보안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병원의 정보보호 및 보안활동 사례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운영ㆍ개발팀 민성우 팀장은 “개인 건강정보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환자 개개인의 의료정보보호의 중요성에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인증획득에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관련 병원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고 관리적ㆍ기술적 보호대책을 강화시켜 왔다.

이와 함께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정보시스템을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취약점을 찾아내 사전에 차단하는 등, 지속적인 정보보호관리 강화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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