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부터 16일까지 올해 하반기 광견병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애완견 등 반려 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인수(仁獸)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지정된 동물병원 60곳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료는 5,000원이며, 보호자 부담이다.

광견병은 사람과 개를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된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매년 경기, 강원지역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많은 중북부지방에서 집중 발생하지만 최근 질병발생이 남하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예방접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예방약을 구입해 참여 동물병원에 배정했다. 이번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후에는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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