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화장품 관련 민간 검사기관에 소속된 검사원을 대상으로 검사업무 전문성 및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각 분야별로 오는 4일부터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험분석 사례 ▲검사업무 관련 시험법 ▲시험실 품질보증 등 이론ㆍ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분야별로 교육생을 2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민간 검사기관의 검사원 교육은 자체 또는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이 부족해 검사기관에서는 식약청에 전문교육 개설을 요청해 이론ㆍ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를 통합해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하여 화장품분야(10.4~10.5, 2일)ㆍ의약품 분야(10.11~10.12, 2일)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사기관의 검사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검사역량을 강화하고 검사업무의 공정성ㆍ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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