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가 인기 가수 캔 등 15명의 가수들과 함께 400만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응원곡을 만든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 8회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역 국제 회의’에 맞춰 홍보대사인 캔과 함께 대중음악을 통한 당뇨병 환자 지원 및 질환 인식 제고에 나선 것.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의 당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당뇨병과 그 환자들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제고에도 일조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가수 캔이 직접 작사, 작곡 및 제작을 담당하고, 뜻을 같이 한 15명의 연예인들이 동참해 세 곡의 디지털 싱글과 앨범 제작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 곡의 녹음 작업을 완료했으며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4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IDF WPR 대회 일정 중인 10월 19일에는 당뇨 환자와 일반 대중을 위한 대규모 콘서트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녹음까지 직접 참여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병원과 진료라는 환자와 관련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고민하던 중 모든 이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콘서트라는 해답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 및 공연 수익금 전액은 대한당뇨병학회를 통해 국내 당뇨병 퇴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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