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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만으로 효과 보는 국산 관절염 신약”[생생인터뷰]LG생명과학 ‘시노비안’ PM 김유정 과장
김소희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4.09.12 6:2

LG생명과학의 ‘시노비안주’는 지난해 10월 허가-약가연계 시범사업 품목으로 최초 선정된 골관절염 치료제로, 올해 3월 보험등재를 완료하고 출시됐다. LG생명과학은 출시 당시, 환자의 상태 및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약제의 선택폭을 넓혔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노비안주 PM 김유정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소희 기자: 안녕하세요.

김유정 과장: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

김소희 기자: 반갑습니다. 시노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왔습니다. 시노비안은 어떤 치료제인가요?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은 고점도의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강 내 투여 주사제로, 슬관절의 골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기술 개발 신약입니다.

김소희 기자: 신약으로 승인받으신 거죠?

김유정 과장: 네, 6년 재심사를 부여받은 신약입니다.

김소희 기자: 시노비안이란 이름이 독특한 데 어떻게 지은 건가요? LG생명과학에서 먼저 출시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히루안플러스’의 경우 히알루론산에서 유래됐다고 생각되지만, 시노비안은 그렇지 않아서요.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은 정상 관절 활액의 점탄성과 닮아 있는 점에 착안해 정상 관절 활액의 의미하는 ‘Synovia’와 편안할 안(安)자를 접목한 이름입니다.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관절에 편안함을 주는 활액’의 의미죠.

김소희 기자: 관절에 편안함을 주는 활액, 시노비안의 효능ㆍ효과도 설명해주세요.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은 슬관절염에 따른 통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약제로, 관절 통증 및 뻣뻣함을 느끼는 환자 또는 경구제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에게 접용 가능한 안전한 치료 약제입니다.

김소희 기자: 기존 치료제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시노비안만의 특징을 꼽는다면요?

김유정 과장: 일주일 간격으로 3회 투여해야 하는 히루안플러스와 달리, 시노비안은 1회 투여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의 구조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체내에서의 분해를 지연시켜 약효를 길게 나타내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시노비안은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정상인의 관절 활액과 유사한 점탄성 프로파일을 보이도록 설계돼 진통 효과뿐만 아니라 관절의 기능 개선에 있어서도 효과를 나타내는 제제입니다.

김소희 기자: 단순히 횟수만 줄이기 위해 시노비안을 개발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왜 시노비안을 개발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했는지 말씀해주세요.

김유정 과장: 기존 히알루론산 주사제의 경우, 관절강 내 투여 이후 체내 분해 효소 및 라디칼로 인한 분해 과정이 빨라 반복적인 투여가 요구됐습니다. LG생명과학은 히알루론산 안정화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약물의 분해를 지연시켜 긴 Duration을 나타내는 제형 개발에 성공했죠.

대규모 국내 임상을 통해 1회 투여로도 기존 제형을 3회 투여 시와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돼 지난 2013년 식약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김소희 기자: LG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형 개발에 성공한 거군요. 환자나 의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유정 과장: 임상시험과 동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제형의 경우, 3회 또는 5회의 반복 투여가 요구됩니다. 이에 주사 공포가 있는 환자 혹은 일주일 간의 반복 투여 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곤 하죠.

반면, 시노비안은 1회 투여로도 긴 약리 효과를 나타내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임에 따라 과거 본 치료를 적용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체적으로 관절강 내 주사 치료를 받는 환자 풀 자체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소희 기자: 3~5회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을 1회로 줄였다면 치료를 두려워하던 환자도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김유정 과장: 치료옵션을 다양화해 관절염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중간에 탈락하지 않도록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김소희 기자: 그렇군요. 최근 시노비안이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해외출시를 목표로 두고 개발하셨나요?

김유정 과장: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 가운데 1회 투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신약으로 시노비안을 준비했으며, 해외허가수준에 맞춰 개발했습니다.

김소희 기자: 이번 유럽CE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신약으로, CE 인증을 통해 기존 해외 파트너들과의 판매 제휴 협의에 있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소희 기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군요. 해외시장에서의 자리매김 기대하겠습니다. 덧붙여 국내에서의 마케팅 전략도 궁금하네요.

김유정 과장: 1회 투여 제형인 시노비안의 발매로 환자의 여건 및 상태에 따라 접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추가됐으며, 과거 장거리 내원으로 반복 투여가 어려웠던 환자나 주사 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에 대해 접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확대됐습니다.

반복적인 주사 투여에 따른 부작용 발생 위험도 동반 감소시킴으로 인해 투여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동시에 높인 제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부각해야겠죠.

김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시노비안은 OOO다’라고 정리한다면요?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은 약물의 체내 안정성을 개선함으로써1회 투여로도 3회 투여 시와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고점도 히알루론산 주사 신약입니다.

김소희 기자: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노비안과 함께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김유정 과장: 시노비안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소희 기자  thgmldi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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