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신용삼) 지난 8월부터 뇌졸중 집중치료실(실장 신경과 구자성)을 개설하고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응급실이나 외래진료를 통해 방문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와 뇌혈관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전문 의료진과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신경과 병동(10층)에 4개의 병상으로 구성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환자상태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센트럴 모니터 시스템’과 산소흡인기계, 인퓨전펌프 등의 전문 치료 장비와 욕창을 방지를 위한 에어 메트리스가 각 침상에 장착돼 있으며, 뇌졸중 전담간호사 2명이 상주한다.

또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진체계를 통해 각종 검사와 약물치료, 수술 및 시술, 재활치료까지 신속하게 제공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

신용삼 교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전문 의료인이 뇌손상을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과 징후를 검사하고 빠른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재원 기간을 단축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설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뇌졸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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