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오는 21일 ‘세계치매의 날’을 맞아 치매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한 ‘추억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억 찾기 캠페인’은 치매로 고생하는 환자 뿐 아니라 치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더 큰 고통을 이해하고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추억 찾기 캠페인’은 어린 시절 건강한 모습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부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찾아 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또 지난 15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치매센터에 직원들이 기증한 300여권의 도서를 전달하는 ‘책 돌봄 행사’를 개최했다. ‘책 돌봄’은 ‘책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돌봄’과 ‘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되돌려 드리는 인생의 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는 서울시 강남구 치매센터에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말벗서비스’의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17일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서울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하는 ‘치매의 날’ 행사에 참여해 ‘추억찾기 캠페인’의 주요 행사인 ‘추억찾기-오감체험 이벤트’를 연다. ‘추억찾기-오감체험 이벤트’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추억을 되새겨 보며 치매에 대한 예방 및 극복의지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 행사는 ‘추억의 놀이’, ‘추억의 먹거리’, ‘추억의 메시지 붙이기’와 같은 오감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야거 사장은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유병율이 날로 증가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당사자는 물론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사회적인 관심과 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치매 환자뿐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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