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 공보의와 일반의를 대상으로 기획한 ‘전의총 제2차 세미나’에 개원가의 관심이 뜨겁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오는 12일에 대전을지대학병원 범석홀(506석)과 세미나1실(60석)에서 제2차 전의총 공보의/일반의/개원의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의총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현장 경험이 많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공보의와 일반의 등 초보의사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개원의사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해 참석 대상을 개원의로 확대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전의총이 사전등록자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신청자가 개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의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진료와 병원운영에 관한 세미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마련돼 2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3일 제1차 전의총 세미나는 강의 내용이 보험분야만으로 진행된 데 반해 이번에는 비보험 분야의 강의 요청이 쇄도해 오후 강의는 보험과 비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보험ㆍ비보험 분야의 임상적 강의 외에도 대한민국 의료제도와 의료현실에 대한 강의, 법률강의, 그리고 경영학 등이 마련됐다.

임상 강의 중심으로 진행되는 여타 의사 연수강좌와는 차별화된 강의가 상당히 포함된 셈이다.

전의총은 세미나 장소에서 창립 1주년 행사도 개최한다. 전의총은 올해 9월 21일 창립 1주년을 맞는다.

전의총 관계자는 “전의총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 생일이지만 화려하게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세미나 당일 조촐하게 1년의 활동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참석자들에게는 돌떡을 나눠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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