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라.”

지난 9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8대 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초청토론회에서 방청객으로 참여한 성남시의사회 김석중 회원은 대의원회 개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박종훈 후보가 “대의원들도 많은 자성을 했기 때문에 변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이 같이 일갈했다.

김석중 회원은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그 따위 발언을 세시간이나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원은 “여기 회원이 몇 명 왔는지 보라. 나도 세시간 전에 문자를 받고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한가한 소리를 하는데 회원의 여론이 반영되지 않은 아무 대표성이 없는 대의원들이 모였는데 무슨 놈의 정관상의 기구라는 말만 하나. 회원들의 민의를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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