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하고 회장하고 안맞으면 또 엉망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성덕 대의원은 27일 열린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 법령및정관 심의분과의원회에서 변영우 의장이 제안한 대통합 혁신위원회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변영우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의사협회의 혁신을 통한 회원들의 대통합, 하나된 의협이 필요하다.”라며, “(가칭)대한의사협회 대통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김성덕 대의원은 “변영우 의장이 의협회장과 대의원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제안했는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회장이 또 의장과 의견이 안맞으면 혁신위원회가 엉망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의원은 “의장이 패기있게 하겠다고 하니 잘 하겠지만...”이라며 말을 흐렸다.